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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식휴가를 다음달 유럽여행에 이용하려 했는데 와이프 갑작스런 베트남 패키지 여행 예약으로 "그냥 따라간"

베트남 다낭, 호이안 (2018.07.16~07.19)  3박4일  

반성  : 여행갈때는 그곳이 어딘지는 뭐하는데 곳인지는 좀 알고가자 ㅋ


몇가지 키워드 : 패키지여행은 체력, 일정은 빡빡, 동행 자녀는 최소 10살은 넘어야


여행전 환율 : 한국 원화로 대치하면 1만동 예를 들면 뒷자리 0을 하나 빼고 /2 를 하면 = 5백원되겠다. (즉 /20 이다)

10만동은 5천원 원화 보다는 어디나 달러를 받아주는 곳이 많음.


공항 입국심사가 우리가족이 선 줄이 유독느려서... 입국심사 군인 연신 하품하시더니 꼴등 비스무리하게 입국

패키지 팀에서 제일 늦게 나와버렸다... 제일 먼저 나오신분들 보다 아마 20분정도 더걸림.  미안... 본의가 아니였음.

버스 이동중 보이는 배트남 오토바이, 나름 룰이 있다하긴하는데 신호등이 잘 안보임, 헬멧은 쓰고 있으나 차량과 오토바이 곡예 운전에 구경만으로 식겁함.

건널목, 신호등 잘 안보임. 조심해야함. 사고 많이 날듯

오자마자 : 오행산.

새벽 3시부터 일어나 비행기 타고  도착하자마자 등산이라니 ㅋ, 더위와 피곤으로 바로 방전될 뻔

물 많이 먹어야함

요기가 정상은 아닌듯 한데 동굴 내에서 한컷 

영엄한 산이라 함.

배만지고 소원빌면 들어준다 함.

오행산에서 내려와 점심 먹으러 다낭시내로 다시왔는데....식당이름이 무려 '강남식당' 어느 정도 한국인이 방문하는지 알겠다.

돼지고기 전문점 마지막날 삼겹살 식사도 여기서

식당 사장님은 수원에서 개인택시하시다가 다낭에 2년전에 식당를 차리셨다 함.

무려 5천만원짜리 할리데이비슨을 새로 뽑아서 가계앞에서 부다당 자랑 ㅈㅣㄹ


밥먹고나서 '미케비치' 커피 한잔하러 왔다.

미케비치 미국 포브스가 세계 6대 해변으로 선정 했다함 

난 선정하지 않음 부산 다대포 비치를 선정할수 있음. ㅋ


비행기 타고 바로 여행 시작이라. 덥고 피곤하고 점심 먹고 난 후 졸린데 즐거운 척하는 가족 모습.

남자 화장실이 열쇠로 잠겨 여자화장실 들렸는데 문이 고장나 식겁함... 땀났음.

이때까지 로밍이 정상적으로 안터져서 (저녁6시 넘으니 KT로밍 전화됨) 

화장실에 혼자 남을뻔함.

요런 나무가 자주 보이는데 뿌리가 여러개가 아니라 가지가 땅으로 내려와 뻗는...뭔가 환타지 호러 영화물에 나오는 나무 같음.

호이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도자기 마을에 방문해서 전통 다기 장인 마을을 들렸다.

배를 타고 호이안으로 진입 기념품은 항상 길가 할머니들 한데 구매


유네스코 지정 '호이안' 구시가지

호이안은 옛날부터 외국 무역상들이 교역을 했던 국제 항구도시 유럽, 중국, 일본등 건축물이 동내에 다있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다함. 

/ 옛날 교역시기 베트남은 후추가 유명했다함.

호이안 도착. 뭘 좀 알고 가면 좋았을텐데 그냥 따라온 여행이라 이 동내가 뭐하는 동내인지 모르고 방문.


늦은 오후라 조금씩 조금씩 방문객이 늘더니 저녁 되니 명동 인파 만큼 사람들이 몰려다님.

한국 사람들로 북적북적

차이나타운 기념품가계 많음, 물소가죽 가방 사고 싶었으나...패스

중국 유명인의 전통가옥...전씨인듯 하던데 모르겠음.

가족 신을 모심.

옛날 재벌가 중국집

씨클로도 탔다 뭔가 조직화된 씨클로 운전팀 2개팀이 운행하는걸 타면서 알았다.

요리조리 삐리리...워이 ㅃ삐 구두 경고음을 내며 잘 피해다니시는 프로 시클로 아저씨들. 

손재주 좋으신 아재


그렇다... 밤은 좀 어둡고 얕으막한 조명만 있음 사물 식별이 되는데 한국은 길거리가 너무 밝다.

은은하고 뭔가 운치도 있고 한국처럼 정신없이 음악을 틀지도 않는다.

근데 동내가 너무 넓다. 걷다 다둘러 보기는 빠른 포기 ㅋ

베트남 여행 첫날... 여행 피로가 막 쓰나미 처럼 몰려왔다.


내 나이 또래 분들도 전쟁과 전쟁 직후를 겪었을 텐데 여행내 전쟁을 겪었던 세대를 옆에서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전쟁 후 반한감정과 현재  베트남 내 한류열풍

할머니들과 나이가 있으신 주민분들의 얼굴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태 방문해 봤던 동남아 말레지아, 싱가폴, 태국과는 다른 친밀감이 느껴지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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